Zod의 superRefine()은 복잡해지기 쉽다

[sunmerrr]

현재 프로젝트에 폼 유효성 검사를 Zod로 작성하면서,
필드 간 조건부 유효성 검사가 필요해 superRefine()을 사용했다.

처음에는 깔끔하고 유효성 검사도 쉬웠으나,
비즈니스 로직이 늘어나면서 점점 복잡해지고 if 문이 늘어나기 시작했다.

그러다보니 문제가 몇가지 생겼는데

• superRefine() 내부가 점점 거대한 if 블록 덩어리가 되고
• path와 message를 하나하나 수동으로 적어줘야 하고
• 타입 추론을 따라가기 어렵고
• Schema.shape만 사용하는 쪽에서는 유효성 검사를 인식할 수 없다.

결국 '스키마 외부에서 이 조건부 유효성 검사를 인지하지 못한다.'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온 것 같다.

되도록이면 지켰으면 하는 zod 규칙을 정해보았다.

1. 기본적인 타입 및 제약은 shape으로 선언하기
2. 복잡한 조건부 유효성 검사는 superRefine에 잘게 나눈 함수를 사용하기
3. 너무 복잡하다면 외부에서 검증 유틸 함수로 분리하는 것을 고려해보기

얼마나 개선 될지는 모르겠지만,
zod 에 모든 비즈니스 로직을 위임하기보다는 1차 검수자 정도로 둬서 '책임 범위'를 정해주면 유지보수가 조금 더 용이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.

[yoonminsang]

저도 복잡한 폼에서 zod superRefine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데, 테스트코드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.
말씀하신 규칙 1,2번 + 테스트코드만 있어도 유지보수가 크게 문제되지 않더라구요.
(물론 각자 폼의 복잡도가 다르니 가벼운 의견입니다.)

[sunmerrr]

오 테스트 코드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!! 연휴가 끝나면 리팩토링하면서 적용해볼게요!
감사합니다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