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브코딩

[yoonminsang]

나는 llm은 꽤 자주 많이 사용하지만 완전한 바이브코딩은 해본적이 없었다. 이번에 챗봇을 완전 바이브코딩(직접 손코딩 하나도 안함)으로만 작업해봤는데 생각보다는 성공적이었다.

간단하게 정리해보면 과정은 다음과 같았고 작업시간은 2시간도 안걸렸다.
요구사항 명확히 정리 + sdk 예시코드작성 => llm에게 스펙문서 작성 요구 => 스펙문서 검토 후 수정 => llm이 프로젝트 생성 => 잘못된 부분 티키타카(따끔하게 혼내기 + 가스라이팅을 해야 말을 잘듣는듯) => poc 수준의 프로젝트 완성

결과 요약

• ai 사용료: 크레딧 5달러
• 소요시간: 2시간
• 완벽하게 잘나오는 챗봇(sdk 형태 + 호스팅 형태 모두 가능)

claude code 4.5 sonnet을 사용했는데 기대보다 ai가 삽질을 많이 안했다. 확실히 0에서 1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이제 ai가 꽤 잘하는 것 같다.
근데 챗봇은 성공적으로 만들었는데 기분이 아주 좋지만은 않았다. 만드는 건 사실 큰 의미 없고 이걸 어떻게 잘 제품에 녹이냐가 문젠데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다..

[al-bur]

확실히 0에서 1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이제 ai가 꽤 잘하는 것 같다.

동의합니다. 저도 해본적있는데 0 => 1을 만드는 데는 최고인 것 같아요

[al-bur]

이걸 어떻게 잘 제품에 녹이냐가 문젠데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다..

오 어떤 고민들이 있으신건가요?!

[yoonminsang]

"챗봇을 만들어서 도입하자" 가 아니고 "POC를 만들고 고민해보자" 가 원래 나왔던 얘기였어요. 그러다보니 어떻게 챗봇 사용을 유도할지, 유저가 원하는 챗봇의 응답 형태는 어떤 방식인지, 팀원들이 원하는건 어떤 방식인지, 얼만큼의 완성도를 가지고 제품화를 언제 할것인지,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뽑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지 등등 을 고민하고 있어요. 현실적으로 여기에만 시간을 쏟을수만은 없는 상황이기도 하구요.